1)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 : 아토피, 비염, 천식을 어릴때부터 앓고 있어서 잦은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

이 경우엔 병을 치료해주면 키는 저절로 크게 되어있습니다.

아토피 비염으로 밤새 긁고 코막혀 하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? 이런 아이들은 질병치료가 우선입니다.

2) 식욕이 적은 아이 : 잘 먹지 않고 저체중인 아이.

잘 안먹는 아이들은 잘 먹게 해주면 저절로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. 입이 짧고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비장(脾臟)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가 적은 경우들이 많습니다. 소화기를 건강하게 바로잡아 주면 영양흡수가 원활해 지면서 성장이 좋아집니다.

3) 잠을 잘 못자는 아이 : 제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져 계속 뒤척이는 아이

이런 아이들은 쉽게 놀라거나 겁이 많거나 꿈을 많이 꾸고 심약한 경우가 많습니다. 적어도 10시 이전에는 잠들 수 있도록 수면환경을 조성해주고, 하루 10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. 심기(心氣)가 약한 것을 치료해주는 처방을 써주면 잠을 잘자고 성장도 원활해집니다.

4) 먹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이 움직이는 아이 : ADHD (주의집중력 및 과잉행동 장애)가 있는 아이

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경우인데요. 이런 아이들은 중심체온을 약간만 낮춰줘도 차분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어 성장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.

5) 너무 비만한 아이 : 식욕과다로 체중을 조절을 잘 못해서 성장이 더딘 아이

섭취과다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 않아서 저성장이 초래됩니다. 체중을 조절해주는 한약을 써주면서 식습관을 교정해주면 됩니다.

6) 아무런 원인없이 저상장인 아이 : 별다른 질병이나 식욕부진도 없고 다른 병리적 이상이 없는 경우

아무런 이유없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엔, 선천지기(先天之氣)인 신장(腎臟)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합니다. 양방의 호르몬치료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